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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여의도 JB금융지주 사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기홍 내정자는 "당분간 내실 위주로 질적 성장을 해나갈 계획"이라며 "다른 은행보다 (자산) 규모가 작아 전통적인 은행 비즈니스로 경쟁하기 어려운 만큼 지역 거점 중심으로 영업을 강화하면서 다양한 채널 확보와 4~6등급 중신용 고객을 겨냥한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을 펴겠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이어 "소형 회사가 생존할 수 있는 돌파구는 디지털화"라며 JB금융의 강점인 디지털뱅킹 강화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기존 점포는 유지하면서 동시에 비대면 채널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어 그는 "지역 영업은 지켜 가면서도 수도권 진출은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차기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선임과 관련해 김 내정자는 "광주은행과 전북은행, JB자산운용 CEO 임기가 내년 3월이면 끝난다"며 "임기 만료 전까지 적합한 후보를 찾겠지만 지금 대표를 맡고
[김태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