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12월 18일(20:19)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가 콜센터 아웃소싱업체 유베이스를 인수한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어피너티는 유베이스 인수를 위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규모는 약 3800억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베이스가 신주를 발행하면 어피너티가 그 중 50%를 인수하는 동시에 기존 주주인 박대용 대표 등에게 구주도 인수한다는 계획이다. 인수대금 지급은 이번 주 내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베이스는 국내 최대 콜센터 아웃소싱 기업으로 국내 14곳에서 직영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인수 전 박대용 대표가 최대주주로 지분 72.92%를 보유하고 있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26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성장했다. 매출액 역시 15% 늘어난 3074억원을 기록했다.
유베이스는 삼성화재와 삼성생명 현대카드 등 금융회사와 삼성전자 코웨이 등 제조업체들의 콜센터 업무를 대리하고 있다. 애플과 벤츠, BMW 등 국내 시장에 진출한 일부 글로벌 기업은 물론 우아한형제들과 미미박스 등 국내 대표 스타트업 기업도 고객사로 확보했다. 유베이스가 국내에
또 지난해 유베이스는 말레이시아에 진출하면서 국내 콜센터 아웃소싱 기업 중 수출에 성공한 1호 기업이 됐다.
지난해 락앤락을 인수한 어피너티는 올해 신세계 온라인몰 투자에도 참여하는 등 국내 시장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박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