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8일 NICE에 대해 경기방어적인 비즈니스모델로서 성장성도 높은 데다 내년 비상장 자회사의 상장 모멘텀도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NICE는 NICE그룹의 지주회사로, 개인과 기업에 대한 신용평가정보, 결제 데이터를 포함한 금융정보를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최대 금융 데이터 사업자다. 상장 자회사로는 NICE평가정보, 한국전자금융, NICE정보통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지주회사로서 배당금과 브랜드 로열티가 현금 유입의 창구이며, 로열티 수수료율 0.25%에 불과해 지주사 평균 대비 낮다.
NH투자증권은 NICE가 지난 2005~2007년과 2009~2011년 금리인상 시기에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경기 방어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성장성도 높아 투자자 입장에서는 내년은 꽃놀이패와 같은 해라고 설명했다. 또 금융 데이터는 양적으로 급증하고 있으며 저장비용 또한 줄어들고 있어 데이터 분석과 활용은 더욱 보편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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