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금리 방식의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또 올랐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지난 11월 기준 1.96%로 한달전 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 8월부터 네달 연속 올랐을 뿐 아니라 지난 2015년 3월 이후 3년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1.95%로 같은기간 0.02%포인트 올랐다. 역시 2010년 10월 이래 3년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주요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이날 코픽스 인상분은 18일 시중은행들이 판매하는 변동금리 주담대 금리에 반영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의 변동금리 주담대 금리는 신규코픽스 연동 상품의 경우 3.48~4.68%로 오늘보다 0.03%포인트, 잔액기준 상품은 3.62~4.82%로 0.02%포인트 오른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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