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 가구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이들을 대상으로 한 오피스텔 수익률이 소형일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114의 오피스텔 면적별 임대수익률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 기준 임대수익률은 전용(이하 전용면적 기준) 20㎡ 이하 오피스텔이 5.40%로 가장 높았다. 이어 ▲20㎡ 초과~40㎡ 이하 5.11% ▲40㎡ 초과~60㎡ 이하 4.89% ▲60㎡ 초과~85㎡이하 4.48% ▲85㎡ 초과 4.09% 순으로 집계됐다.
이는 1~2인 가구 등 소규모 가구의 증가로 주거에 필요한 면적이 점차 작아지고 강도 높은 대책 여파로 아파트 청약 문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행정안전부 자료를 보면 11월 기준 2인 이하 가구는 1296만3157세대로 나타났다. 전체 2200만6919가구의 58.9%로 대한민국 절반 이상이 2인 이하 가구인 셈이다.
상황이 이렇자 분양 비수기인 연말이지만 소형 오피스텔의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우장산 아덴하임'(전용 26~29㎡ 189실), '고덕역 대명벨리온'(503실), '광교중앙역 SK VIEW'(전용 35~50㎡ 216실) 등이 있다.
한 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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