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이웃사랑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롯데자산개발이 연말에도 복합쇼핑몰 안팎에서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13일 롯데자산개발에 따르면, 우선 올해 1월부터 '연중 마라톤 모금행사' 콘셉트로 모금활동을 진행해 롯데월드몰 약 830만원, 롯데몰 수원 약 550만원, 롯데몰 은평 약 230만원, 롯데피트인 약 200만원 등의 고객 성금을 모았다. 롯데자산개발은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이 기부금액만큼의 물품을 추가로 마련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광영 대표이사가 일본 출장 중 방문한 쇼핑몰에서 본 상시 모금함을 통한 기분 분위기를 접한 뒤 낸 아이디어를 실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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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오후 김태성 롯데월드몰 점장(왼쪽)이 송파구 꿈꾸는 지역아동센터측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사진 = 롯데자산개발] |
연말 다양한 이벤트로 지역사회와 사랑 나눔도 이어간다. 롯데월드몰은 예술나눔 프로젝트 '아워 호프(OUR HOPE) 2018'의 일환으로 지난 6일 '송파구 꿈꾸는 지역아동센터'의 선생님과 아이들을 롯데월드몰에 초청해 아쿠아리움 견학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아이들의 작품으로 꾸민 메인 쇼윈도우와 원본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2층에서 기념촬영을 한 뒤 표창장도 수여했다.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과 함께 모금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지난달 7일 고객 기부금과 임직원 정성을 더해 소정의 금액을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개발도상국 아동 구호에 쓰일 예정이다.
롯데월드몰은 사회적기업의 상품 판매 및 홍보를 돕고자 판로 확대에도 직접 나서고 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연계해 사회적기업들의 팝업스토어를 시리즈로 선보여 고객들에게도 우수한 제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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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롯데월드몰에 오픈한 아프리카 우간다 지역을 돕는 예비 사회적기업인 제리백 팝업스토어 모습 [사진 = 롯데자산개발] |
12월에는 판매수익금 일부를 활용해 10대 여성 소외계층에게 속옷을 기부하는 란제리 전문 예비 사회적기업 '온리원스'의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성장 단계별 속옷을 제작해 10대 여성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속옷을 입을 수 있도록 돕는 기업이다.
롯데피트인에서는 독특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지난 9월 롯데자산개발 직원들 120여명이 롯데피트인 동대문 교육장에서 명화 밑그림을 색칠하는 명화 컬러링 봉사활동을 진행한 것이다. 완성된 작품은 중구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중구 소외계층과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했다.
이광영 롯데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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