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의 판매 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금감원 회계감리 소식에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오늘(11일)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오전 9시 30분 현재 8.97% 내린 7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금융감독원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 감리를 착수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 제품의 독점판매권을 보유한 판매 자회사입니다.
현재 의약품의 생산과 개발은 셀트리온이, 판매는 헬스케어가 맡는 구조로 사실상 두 회사는 한 회사와 다를 바 없
그러나 셀트리온은 올해 2분기 갑자기 국내 판권만 다시 사들이며 218억 원을 지불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 돈을 매출로 잡아 2분기 영업적자를 면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무형자산인 판권의 매각을 매출로 잡은 것은 부적절하다고 결론을 내리며 분식 회계 의도가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