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5회 무역의날 유공자 포상에서 최금성 휴켐스 사장이 3억불 수출의 탑과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휴켐스] |
정밀화학기업 휴켐스(대표 최금성)가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5회 무역의 날 유공자 포상에서 '3억불 수출의 탑'과 '동탑산업훈장'을 함께 수상했다.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무역의 날 유공자 포상은 매년 수출확대 및 해외시장 개척 등에 공헌한 무역인들의 공로와 노고를 치하하는 상으로 당해 연도(직전 연도 하반기부터 그 해 상반기까지) 수출 실적을 집계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휴켐스의 주력 수출품목은 질산·초안·MNB 등 정밀화학 기초원료다.
질산(HNO3)은 폴리우레탄, 비료, 염료, 폭발물 등 질소화합물 제조의 가장 기본이 되는 원료다. 초안은(Ammonium Nitrate)은 질산에 암모니아를 합성해 만드는 정밀화학 기초원료로 최근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가 호황을 맞으면서 그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MNB(Mono-Nitro-Benzene, 모노니트로벤젠)는 경성(딱딱한) 폴리우레탄의 기초 원료로 사용하는데 최종적으로는 건축용 단열재, 자동차 내장재, 가전제품 등에 광범위하게 쓰인다.
휴켐스는 당해 연도 수출이 직전 연도보다 17.2% 증가하는 등 최근 3년간 평균 17.4%씩 꾸준히 수출이 증가해 약 3억3000만달러(약 3600억원)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수출지역을 전 세계로 확대해 지속적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그동안 휴켐스는 인도, 일본, 중국 등 주로 아시아 시장의 비중이 높았으나 최근 중동, 아프리카, 남미 지역까지 수출지역을 크게 확대해 총 26개국으로 늘렸다.
이와 함께 최금성 휴켐스 사장도 품질개선 및 원가절감, 공장 신·증설, 독자기술 개발 등을 통해 수출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온실가스 저감사업을 통해 환경보전에 기여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최금성 사장은 "오늘 수상의 영광은 늘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준 모든 휴켐스 임직원에게 돌리고 싶다"며 "최근 국가
휴켐스는 지난해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영업이익 1522억원)을 기록하는 등 정밀화학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가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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