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신약 개발업체인 신테카바이오는 독자 개발한 통합유전체 플랫폼 기술이 국제 학술지 'BMC Bioinformatics'에 게재됐다고 7일 밝혔다. 신테카바이오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유전체 검사 전용 슈퍼컴퓨팅' 기술을 출자받은 ETRI 연구소 기업으로 2009년 설립됐다. 차세대시퀀싱(NGS) 데이터 통합 플랫폼 기반 유전질환 스크리닝 기술로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하는 보건신기술 인증(NET)을 획득했다. 차세대 맞춤의료 유전체사업단과 국제암유전체 컨소시엄(ICGC)에서 유전체 데이터통합을 수행했다. 최근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신약 후보 물질의 바이오마커 발굴 및 환자계층화, 신약재창출 플랫폼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차세대 맞춤의료 유전체 사업단 단장을 역임한 김형래 이화여대 의과대학 교수는 "유전체 빅데이터는 전장 유전체 데이터 및 유전체 발현량 등 여러 오믹스 데이터를 네트워크 분석 및 상관관계를 통해 통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병렬분석기술은 이를 구현해 원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기술은 차세대 맞춤의료 유전체 사업단과 ICGC 유전체 데이터 통합에 활용돼 이미 그 실효성과 유용성을 입증한 바 있다.
신테카바이오는 통합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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