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 한국감정원] |
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경기도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3% 하락했다.(3일 기준) 경기지역의 아파트값이 떨어진 것은 올해 8월 첫째주(-0.01%) 이후 17주 만에 처음이다.
9·13대책 이후 규제가 집중된 서울은 아파트값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지난달 중순부터 4주 연속 매매가격이 떨어졌다. 이번 주는 0.06% 하락해 지난주(-0.05%)보다 낙폭이 커졌다.
강남 4구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14% 하락한데 이어 최근 집값이 단기 급등했던 용산구(-0.15%), 동작구(-0.08%) 등도 낙폭이 커지고 있다.
강북지역도 가격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성북구는 -0.03%로 지난해 4월 마지막주(-0.03%) 이후 1년7개월여 만에 가격이 내렸고 도봉구도 0.02% 떨어져 지난해 9월 첫째주(-0.01%) 조사 이후 1년3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0.03%)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이면서 전국적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로 지난주(-0.04%)보다 하락폭이 커졌
울산은 지난주 -0.29%에서 지난주 -0.32%로 하락폭이 커졌고 경남(-0.18%)·부산(-0.07%)·충북(-0.21%) 등지는 약세가 지속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7% 하락했다. 서울과 경기도가 각각 0.06%, 0.10% 하락했고 지방도 0.07% 내리며 전주 대비 낙폭이 커졌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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