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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00포인트(0.67%) 내린 2087.3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6.69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장 초반 2090선을 내줬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미국 국가 애도의 날(National Day of Mourning)로 인해 휴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부시 전 대통령의 장례식 당일(5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했다. 앞서 뉴욕증권거래소(NYSE) 측은 "부시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뜻에서 5일 '국가 애도의 날'에는 개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별도의 거래소를 운영하는 나스닥도 하루 휴장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휴장인 가운데 미국과 중국 정부 관계자들이 무역 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며 "연준 또한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해 최근 위험자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던 이슈들이 완화되는 경향을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유럽증시는 하락 했으나, 미국 지수 선물이 시간외로 0.6%대 상승을 하고 있다는 점 또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서비스업, 전기·전자, 섬유·의복, 보험은 하락하고 있다. 반면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건설업, 화학은 상승하고 있다.
매매주체별로 개인은 813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22억원, 1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556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세다. NAVER와 셀트리온이 1%대 약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전자, 신한지주, 삼성물
이날 코스피시장에는 275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448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5.38포인트(0.77%) 내린 695.74를 기록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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