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지난해 상반기 시에서 파주 금촌동 일원의 1876㎡규모 주차장부지에 파주병원과 함께 복합건물 건립에 착수했다. 이 건물은 지상에는 실버세대를 위한 50가구의 임대주택과 지하에는 병원용 주차장 150면을 함께 짓는다.
실버하우스에는 에코플랜트(실내수경재배시설) 등을 설치해 주민공동체 형성을 유도하고, 파주병원의 U-헬스 서비스를 도입해 고령자 입주민의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예전에 볼 수 없던 신개념 주거복지를 실현한 공로로 경기도 산하 경기도시공사가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한 '제14회 주거복지인 한마당 대회' 주거복지대상 기관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4일 수상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한마당 대회는 지방자지단체와 정부 산하기관, 비정부기구(NGO) 등 각 기관에서 한해동안 추진한 주거복지정책의 내용 및 성과 등을 심사해 포상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고자 개최되는 행사다.
이날 대통령상을 수상한 경기도시공사는 청년 및 신혼부부, 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에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도시공사는 청년 및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해 오는 2021년까지 경기행복주택 약 1만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입주를 시작한 수원광교 행복주택의 경우 일·가정 양립이 가능하도록 공동육아나눔터 등 신혼부부 맞춤형 육아시설 특화를 통해 자녀 양육에 친화적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입주민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밖에도 하남풍산 국민임대주택에 무인택배함을 설치해 60세이상 입주민을 고용하고, 택배함을 관리하게 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홍균 경기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수상으로 공사의 주거복지 노력이 대내외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주거복지사업 강화에 더욱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울 금천구는 청년·신혼부부주택, 홀몸어르신 이웃돌봄주택(보린주택), 소셜믹스형 공공원룸주택과 같은 다양한 사회계층에 알맞은 임대주택을 공급해 세대 및 계층 간 사회적 통합에 기여한 공로로 역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전라남도는 최초 민·관 협력으로 주거약자를 위한 행복둥지사업 및 주택 신축
[이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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