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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저녁 현재 아파트투유 모바일 홈페이지 공고에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 현장이 없는 상태다. |
3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금요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903번지 일대에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섰던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3일간 1만5000여명의 다녀갔다. 이 현장의 시행은 일레븐건설이,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는다.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973-1번지에 지어지는 이 단지는 수지 내 최고층수인 49층으로 지어지는 단지인데다 용인시 올해 마지막 분양 물량이라 사전 마케팅이 활발했다.
현장 일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저녁 분양승인철회는 용인시청과 용인시교육청으로부터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모델하우스를 오픈했기 때문에 관계자들은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은채 주말동안 관람객을 맞이한 것으로 보인다.
단지 도보 5분 거리에 신봉초, 신봉중, 신봉고가 있고, 명문학교인 수지고를 비롯해 신일초, 홍천초, 성복중, 홍천중, 성복고, 홍천고 등 수지구 내 우수학군도 가깝다. 그러나 이 지역에 배정될 학교가 충분하지 않아 학교문제를 해결 후 분양에 나서라는 주민들의 반발이 있었다.
3일 저녁 현재까지도 해당현장에 대한 분양승인철회 이후 개선된 사항은 없는 상태다. 당장 4일부터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순위 청약접수를 받으려던 일정은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인터넷청약사이트인 아파트투유에는 지난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다른 현장들의 청약일정안내는 올라와있지만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 정보는 없다.
이 현장은 비규제지역이라 분양일정이 미뤄진다고 해도 전매제한 등의 영향은 없겠지만, 청약 준비를 하고 있었던 예비수요자들은 물론 시행사와 분양관계자들에게는 분명 손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4개동, 전용면적 74·84㎡, 아파트 363세대와 오피스텔 84실 등 총 44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4억7000만원~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