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경기도 안성에 있는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에서 농협 임직원 및 농업인을 대상으로 드론 국가 자격증 취득 특별과정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는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인 '날틀 무인항공기 교육원'과의 업무협약 및 농협 지원 등을 통해 교육비는 다른 과정 보다 100만 원 이상 저렴하게 책정했고 교육기간도 2주로 단축했다. 1회 교육생 수는 20명이다.
교육은 항공안전법, 조종능력 향상, 시뮬레이션 작동, 농기계종합보험 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교육 수료 후 센터 내에서
치르는 필기·실기시험을 거쳐 국가자격증이 발급된다. 김석기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 원장은 "방제작업 등 드론 활용도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파종, 비료살포, 병해충 방제, 토양분석, 방역 등 농촌일손 부족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유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