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5G 모멘텀 2020년까지 유지…SK텔레콤 `톱픽` "

↑ [사진제공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30일 통신서비스산업에 대해 실적 상승으로 연결되는 5G 모멘텀이 2020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G 서비스는 통신사들에게 큰 변화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관련 모멘텀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통신서비스 산업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국내 통신 3사는 다음달 1일 5G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당초 예상했던 내년 3월보다 상용화 시기를 앞당긴 것이다.
아직 휴대폰 단말기가 출시되지 않아 완전한 상용화로 보기 힘들 수 있다. 하지만 이번 네트워크 상용화를 시작으로 5G 시대가 구체화될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통신 3사는 다음달 상용화를 기점으로 5G 기지국 커버리지를 더욱 확장하고, 내년 3월 5G 스마트폰 출시에 맞춰 개인 가입자 확보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5G 네트워크는 빠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필요로 하는 상황에서 산업 내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은 SK텔레콤을 업종 내 Top-pick(최선호주)으로 제시했다.
그는 "5G 시대에는 무선 시장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이종산업과의 제휴가 활발해질 예정"이라며 "무선시장 가입자 점유율이 50%에 달하며 반도체, 미디어, 보안, E커머스 등 다양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어 SK텔레콤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