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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올바이오파마의 주요 파이프라인 현황. [자료 제공 = 대신증권] |
홍가혜 연구원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HL161의 임상 결과 발표로 인한 신약 가치 증대가 기대되고,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의 글로벌 기술이전 가능성도 있다"며 "안정적 실적을 내고 있는 흑자 바이오텍"이라고 평가했다.
HL161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임상 1상의 톱라인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이다. IgG가 매개인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는 FcRn 저해제 계열의 항체 치료제로 중증 근무력증, 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지반증, 천포창 등 희귀 자가면역질환을 타겟으로 한다. 이 약물의 매력은 적응증 확대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대신증권은 설명했다.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은 TNF-α를 억제해 염증을 완화시키는 기전을 갖고 있다. 분자 크기를 작게 개량해 점안액 형태로 개발될 예정이다. 홍 연구원은 "기존 약물 대비 짧은 치료기간, 부작용 감소, 대량 생산이 용이한 대장균 시스템을 활용한 가격 경쟁력 확보, 포도막염·습식황반변성의 적응증
한올바이오파마는 올해 매출 918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홍 연구원은 영업가치 1482억원과 주요 파이프라인 가치 1조9488억원을 합산해 SOTP 방식으로 목표주가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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