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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주가가 과도하게 낮다는 인식이 형성되면서 투자자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애초 낮은 공모가를 감안하면 최근 주가 하락은 투매적 성격이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서다. 최종경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IDT와 똑같은 그룹 IT솔루션 업체 롯데정보통신도 지난 7월 상장 직후 14% 하락했다가 한 달 만에 30% 이상 상승했다"며 "아시아나IDT의 주가는 공모희망가 하단인 1만9300원 수준까지는 올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종업계 대비 높은 영업이익률도 강점으로 꼽힌다. 아시아나IDT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8.3%로 롯데정보통신(3.5%), 신세계 I&C(4.8%), 포스코ICT(5.9%)보다 수익창출능력이 뛰어나다. 아시아나IDT의 내년 영업이익률도 7.26%로 경쟁사 중 제일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도 동종업계 평균(12.3배)의 절반 수준인 6.3배에 머물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지원도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아시아나IDT는 매출의 60%를 소속 그룹에서 조달하는데, 금호아시아나그룹의 IT 투자액이 연평균 10%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저비용항공사(LCC)를 대상으로 한 항공시스템 구축사업도 벌이고 있어 외연 확장을 통한 실적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 그룹사 소속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의 IT서비스를 구축했으
[박의명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