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모주 투자노트 / '뉴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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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리 대표 제품에는 피부 보습과 자외선 케어 기능성을 인정받은 '에버콜라겐'과 이에 더해 체지방 감소 기능까지 갖춘 '판도라다이어트'가 있다. 에버콜라겐은 고분자에 비해 흡수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특허 소재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한 제품이다. 판도라다이어트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삼중 기능을 식약처에서 인정받은 핑거루트 추출물을 소재로 한 제품으로 체지방 형성 억제·분해 촉진, 피부보습 인자 형성 등을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외에도 고급 제품군인 '천수애' '뉴피니션' 등이 1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2015년 214억원이었던 뉴트리 매출액은 지난해 604억원으로 3배 가까이 성장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매출액은 695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1년 동안의 실적을 넘어섰다. 영업이익 역시 2016년 12억원에서 지난해 46억원, 올해 3분기까지 102억원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자체 브랜드를 출범한 뉴트리는 유통 채널을 다변화하고 있다. 김도언 대표는 "성공적으로 홈쇼핑을 론칭한 뒤 텔레마케팅과 온·오프라인몰 등 유통 채널을 늘려가며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매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기존 온라인 채널과 텔레마케팅 채널을 본격화하고 신규 채널인 네트워크 마케팅을 성장시켜 실적 향상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출범한 신규 유통 채널 '에버스프링'은 고객 맞춤형 체질 진단을 통해 개별 솔루션과 제품을 동시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중국에 진출하며 아시아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뉴트리는 지난달 에버콜라겐의 중국 보건식품 허가신청을 완료한 바 있다. 국내 사업에서 확보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환경이 유사한 중국과 아시아 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뉴트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피부와 다이어트, 근육 건강, 혈관 등 네 가지 부문을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함께 차별화된 제품군을 구축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또 주요 6개 브랜드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개별 브랜드 규모를 현재 100억원에서 1000억원 수준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뉴트리는 특허받은 핵심 소재, 강력한 자체 브랜드, 유통 다각화를 통한 고객 확대 추진 등 이너뷰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며 "새로운 콘셉트 제품을 출시해 국내를 넘어 중국과 태국, 베트남, 인도 등 해외시장으로 매출을 다변화할 것"이라 말했다.
뉴트리는 27~28일 이틀간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실시해 최종 공모가를 결정한 뒤 다음달 3~4일 일
[박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