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12월 7일까지 정비사업장 하반기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작년 정비사업장 내 흙막이 붕괴사고에 따른 단전·단수로 인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데 따른 것으로 시는 현재 공사 중인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장 30개소에 대해 시·구 및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실시한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사고 발생시 공사장 주변의 주민생활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는 ▲흙막이, 굴착·절토부, 사면, 옹벽 등 취약시설물·관리상태를 집중 점검하고 ▲울타리, 낙하물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시정조치하고, 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사항은 신속한 시정 조치와 안전대책을 마련해 시행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