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자이, 올해도 최고 아파트 브랜드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가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 1위 2관왕을 달성했다.
부동산114와 한국리서치가 10월 23일~11월 9일 전국 성인 남녀 5049명을 대상으로 '2018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에서 자이 브랜드는 2년 연속 종합 1위 자리에 올랐고, 이에 앞서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만 20세 이상 자사 회원 22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에서도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부동산114 조사에서 10명 중 9명이 '브랜드가 아파트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것이 이를 방증한다. 동일한 입지라면 아파트 구입 시 브랜드 영향력이 가격 경쟁력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한 입지에서 아파트 구입 시 최우선 고려 요소를 조사한 결과 브랜드가 37.4%로 단지 규모(21.3%), 가격(14.6%), 시공 능력(12.3%)을 앞질렀다.
부동산114와 한국리서치 조사에서 자이는 브랜드 최초 상기도(20.0%)와 선호도(18.9%), 보조인지도(90.6%), 투자 가치(19.5%) 등 평가 항목에서 1위를 휩쓸며 종합 1위를 했다.
이어 삼성물산 '래미안', 롯데건설 '롯데캐슬', 대우건설 '푸르지오', 포스코건설 '더샵' 순으로 나타났다. 닥터아파트 조사에서는 '인지도' '선호도' '브랜드 가치'에서 자이 브랜드가 모두 1위를 해 종합순위 1위(응답률 129.18%, 복수 응답 가능)에 올랐다.
자이 브랜드는 올해 수도권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가장 많은 청약자를 모았다. 올해 수도권에서 분양한 대형사(2018년 시공능력평가 기준 10대 건설사, 컨소시엄 사업 제외, 1~11월 3주차) 브랜드 아파트에 몰린 청약자를 분석해보면 자이 아파트에 7만4521명이 몰리며 10대 건설사 중 가장 많은 수요자의 선택을 받았다.
GS건설은 이 같은 아파트 브랜드를 앞세워 경기도 성남시 일대 등 재건축과 재개발 수주전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겠다는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브랜드 파워를 내세워 좁은 시장에서 조합원의 선택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인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