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윅스튜디오, 샌드박스네트워크와 콘텐츠사업 업무협약

VFX 영상콘텐츠 전문기업 위지윅스튜디오는 지난 20일 샌드박스네트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위지윅스튜디오는 독자적인 실시간 영상제작 시스템을 활용해 콘텐츠 제작 기술을 담당하고, 샌드박스네트워크는 대중성 있는 콘텐츠 제작·기획 노하우와 능력을 제공한다. 이를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기반 콘텐츠 IP를 개발하는 신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협약의 주요 내용이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화, 뉴미디어 등의 컴퓨터그래픽(CG) 콘텐츠를 제작하는 회사다. 국내외 유수 작품에 참여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영화 분야의 마녀, 스윙키즈, 스크린엑스분야의 앤트맨앤와스프, 신비한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뉴미디어 분야의 평창 패럴림픽 개폐회식 영상 등이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스타 크리에이터 도티와 구글 출신의 이필성 대표가 공동 창업한 다중채널 네트워크(MCN) 회사로, 도티, 잠뜰, 풍월량, 장삐쭈, 라온 등 220팀 이상의 크리에이터 그룹이 모여 창사 3년만에 1000만명 이상의 구독자와 월 영상 조회수 16억회를 달성한 회사다.
위지윅스튜디오 관계자는 "MCN사업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샌드박스네트워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빠르게 변하고 있는 콘텐츠시장에서 새로운 수익모델과 패러다임을 창출할 계획"이라며 "신규 사업의 첫 결과물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