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KB굿잡 취업박람회'가 청년 구직자들을 위해 문을 열었다.
KB국민은행은 21~22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1·2홀에서 200여 우수기업이 참여하는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도성훈 인천광역시 교육청 교육감, 이남우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이재강 국방전직교육원 원장, 김광우 국가보훈처 제대군인국 국장, 송미영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본부장, 이봉근 육군 제대군인지원처 처장, 구영모 인천광역시 일자리기획관, 송윤진 코스닥협회 상근부회장, 김문환 전국도제학교협의회 회장, 김성우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상임이사, 조혜영 한국산업단지공단 상무이사, 노정신 서민금융진흥원 본부장, 여상태 청년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구인기업과 구직자들을 격려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고용상황에서 정부와 금융권이 일자리 확대를 위해 협력하고 고졸 취업 여건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것이라며 "직업계고 학생 등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 확대 및 취·창업 역량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교육제도와 여건을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인 국민은행 은행장도 환영사를 통해 "이번 취업박람회가 구직자들에게는 취업 성공의 길을, 기업들에게는 사업 성공의 길을 여는 계기이자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 모두에게 '굿잡'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14회째를 맞는 KB굿잡 취업박람회는 누적 방문자 수만 23만명에 달하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취업박람회로, 이 박람회로 인해 취업에 성공한 사람이 7600여 명에 달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민은행 및 한국무역협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동반성장위원회,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코스닥협회,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등 KB굿잡 일자리 유관기관이 추천한 우수기업 200여 개사가 참여하고 기업특성에 맞는 채용관(KB우수기업 채용관, 대기업협력사 채용관, 과학기술인재 채용관)을 운영한다.
또 금융권 취업에 관심이 많은 구직자들을 위해 KB금융그룹 채용상담 부스도 마련했다. 계열사인 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생명보험이 참가해 채용상담을 진행 중이다.
취업박람회 참여 구직자들을 위해 ▲ 입사서류 작성과 면접 스피킹 등 취업스킬 향상을 위한 취업컨설팅관 ▲인생의 동기부여와 나의 진로탐색, 성공 취업 이미지 메이킹 등 취업 특강관 ▲ 창업 컨설팅관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개막식 사전행사로 국민은행과 교육부는 업무협약을 체결, 고졸취업 확대를 위해 긴밀히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직업계고 학생들에 대한 취업지원 활성화 및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기업에 대한 포괄적 지원과 취업박람회 개최 등을 공조하기로 했다.
특히, 직업계고 졸업생을 채용한 기업(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우수 현장실습 기업, 직업계고학생 병역 복무 후 복직기업 등)에게 국민은행의 'KB Wise컨설팅 서비스'를 제공, 경영컨설팅지
또 KB만의 1:1 맞춤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KB소호 컨설팅'을 활용해 직업계고 학생의 취업 뿐 아니라 창업지원을 위한 전문 컨설팅과 교육도 제공한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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