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1일 CJ CGV에 대해 4분기 영화시장은 지난해 흥행작 기저효과로 부담요인이 많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정지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내년 '캡틴 마블', '어벤저스4', '스파이더맨' 등 다수의 마블 영화 개봉으로 성장이 예상된다"며 "중국 시장은 온라인 플랫폼의 할인티켓 금지, 자국 흥행작 부족에도 올해 성장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성숙기에 접어들어 가파른 성장세를 기대하기 어려운 국내 영화시장과 달리 해외시장은 호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이에 CJ CGV 베트남 상장을 추진했으나, 수요예측 후 적정 기업가치 평가 어려움으로 이를 철회한 바 있다. 다만 베트남 영화시장은 연평균 +15.7%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내년 베트남 매출액 161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2% 성장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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