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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성수기 영업이익은 302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으나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부문 영업이익률이 약 7%로 작년보다 1.4%p 하락했으나 상반기 적자에서 벗어나며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한세실업의 내년 영업이익이 금년보다 82% 증가하면서 본격적인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내년 예상 주가수익배수(PER)는 12배로 가장 유사한 사업 구조를 가진 마카롯(Makalot)의 20배보다 저평가다.
대만의 Makalot은 시가총액 1조3000억원을 상회하는 기업으로 GAP, Target 등 미주 중저가 유통 및 의류 브랜드 업체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나 연구원은 "한세실업은 Makalot보다 매출액이 두 배인데 반해 시가총액은 경쟁사의 50%에 불과한 데 이는 실적 부진과 밸류에이션 차이에서 기인한다"며
이어 "배당수익률도 금년 2.7%, 실적 회복이 예상되는 내년 3.3%에 달해 국내 패션 업체에서 가장 높고 해외 업체들과도 비교할 만 하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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