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구글과 넷플릭스 서비스 통합을 통해 가입자 확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구글OS 가 적용된 셋톱박스 기반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구글과의 다양한 협업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유튜브는 이미 인터넷TV(IPTV) 서비스에 완벽하게 통합됐고 향후 커머스, 결제 사업 등에서 추가적인 제휴와 서비스 통합이 이뤄질 것이라는 게 최 연구원의 설명이다. 아울러 지난 16일부터 IPTV를 통해 플랫폼 인 플랫폼(PIP)방식으로 넷플릭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기 때문에 IPTV 가입자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최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가입자 성장에 기반한 이익 성장 기조는 2020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올해에는 무선 부문이 역성장 했으나, 내년 하반기 이후 가입자당월평균매출(ARPU) 상승을 통해 무선 부
이어 "주파수 상각비 부담에도 내년 이익 성장은 가입자 성장에 기반한 매출 증가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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