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유기물 증착 공정 장비 전문기업 케이피에스는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4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024.2%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7억원, 순이익은 33억원으로 각각 253.2%, 2114.3%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부터 변경된 회계기준에 따라 장비 제작 진행율 기준이 아닌 실제 장비가 출하돼야 매출로 인식할 수 있다"며 "BOE 등 중국 고객에게 납품이 예정됐던 물량을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출하하면서 매출로 인식돼 작년 대비 높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41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온기 매출액을 넘어섰다. 4분기에도 BOE 등의 납품 예정 물량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올해
한편 케이피에스는 OLED 유기물 증착 공정용 제조 장비를 주력으로 개발 및 생산하는 업체다. 글로벌 OLED 디스플레이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OLED 공정 장비를 개발하며 시장 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