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구·콘텐츠 전문 기업 헝셩그룹은 중국 배급사인 웨이잉과 함께 개봉한 공룡왕 포스터.[사진제공 = 헝셩그룹] |
공룡왕(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 :새로운 낙원)은 헝셩그룹이 지난 2015년 국내 상장 전 투자한 3D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로 최다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제작 3년만에 결실을 맺어 북경, 상해, 심천을 비롯한 중국 331개 도시에서 상영되고 있다.
공룡왕은 백악기 시대 마지막 제왕 타르보사우루스가 동료들과 함께 위험에 빠진 아들을 구하고, 돌연변이 공룡에 맞서 싸운다는 내용의 초대형 어드벤처물이다. 이번 영화는 살아있는 듯한 공룡의 모습을 재현한 3D영상으로 중국 시사회 때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중국에서의 영화 배급은 텐센트와 완다 등 공동투자로 설립된 웨이잉(WEIYING, 微影)이 맡았다. 웨이잉은 영화, 공연, 배급 등의 사업을 중심으로 중국 최대 모바일 메신저인 위쳇 기반의 티켓 판매 기업으로 유명하다. 국내에서는 YG엔터테인먼트에 투자하면서 유명세를 얻기도 했다.
헝셩그룹은 영화 상영과 함께 IP(지식재산)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는 공룡왕의 중국
한편, 공룡왕은 내달 20일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로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헝셩그룹은 국내 상영 수익에 대해서도 지분법으로 이익을 분배받을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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