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6일 포스코켐텍에 대해 포스코그룹의 유일한 2차전지 소재업체로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4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켐텍은 국내 유일의 천연흑연 음극재 제조업체로서 지난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설비증설에 집중해 연 1만2000t의 생산능력을 갖게 됐다. 올해는 추가 1만2000t 증설을 계획 중이다. 회사는 2020년까지 연 6만4000t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양극재와 음극재, 리튬, 니켈 등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 2030 년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20%, 매출 17 조원을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021년부터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을 본격 추출해 포스코 ESM 에서 생산하는 양극재에 재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2020 년에는 동사 매출의 15%이상 비중을 차지하면서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것
이 연구원은 이어 "그룹은 기술개발, 생산, 영업, 밸류체인 확대 등에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됨에 따라 포스코켐텍과 포스코 ESM 의 합병 등을 검토 중에 있다"면서 "만약 통합이 되면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소재업체로 거듭나면서 성장성 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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