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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올 3분기 실적은 기존 추정치와 낮아진 눈높이에는 부합했다"며 "태풍, 지진 등 전세계적으로 자연재해가 빈번히 발생해 해외 여행 수요가 위축돼 3분기 패키지와 전체 송출객수는 각각 4.6%, 6.0% 줄었다"고 설명했다.
모두투어의 올 3분기 연결 매출액은 973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 69.1% 떨어졌다.
최 연구원은 "추석이 9월에 있었지만 남태평양, 미주 등 장거리가 부진했고 유럽내에서 지역별 믹스가 달라져 평균 판매가가 하락해 전체 ASP(평균판매단가)는 93만6000원으로 0.3% 낮아졌다"고 밝혔다.
지난 8월31일부터 9월 2일까지 열린 여행박람회가 전년동기(11월17일~19일)와 다르게 올 3분기에 개최돼 관련 비용 약 20억원이 반영된 부담도 있었다. 본사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59% 줄어 감익을 피하지 못했다는 게 최 연구원의 설명이다.
다만 올 4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자연 재해가 발생하면 일시적인 수요 위축은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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