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텍이 올 상반기에 이어 3분기 실적 역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오르비텍은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2.2%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187억원, 17억원으로 각각 64.8%, 82.3% 늘었다.
누적 실적의 경우, 매출액 524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59.5%, 49.7% 증가했다.
회사 측은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한 2분기보다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원가 절감 전략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오히려 크게 증가했다"며 "특히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온기 실적을 모두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회사는 원자력발전소의 방사선 관리 및 검사용역 분야 등 수익성 높은 원자력 사업본부의 잇따른 입찰 성공과 조직 개편을 통한 원가절감 전략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추세는 4분기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오르비텍은 방사성 물질 분석과 관련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KOLAS)을 보유하는 등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원전 해체시장에서의 추가적인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항공사업본부 또한 발주처 다변화를 통한 매출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분기마다 큰 매출 성장을 기록해오고 있다. 올해 3분기 매출 역시 전년 동기와 비교해 81.3% 증가한 95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B737 MAX 기종 증량에 따른 벌크헤드 및 관련 부품 공급량의 확대와 생산 효율 향상을 호실적의 주된 요인으로 꼽았다.
권동혁 오르비텍 대표이사는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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