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 모델하우스 방문 인파 |
4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검단신도시는 인천 서구 당하·마전·불로·원당동 일원 1118만1000㎡ 부지에 총 7만4735세대를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청라국제신도시와 김포한강신도시를 잇는 수도권 서북부 거점도시로 서울 마곡지구와는 직선거리로 약 7km에 불과하다.
현재 1단계 공급이 진행 중인 검단신도시에는 연내 금호건설(1452세대), 유승종합건설(938세대), 대방건설(1281세대), 호반산업(1168세대), 대우건설(1551세대), 우미건설(1257세대), 한신공영(931세대), 대광건영(740세대) 등 총 9318세대가 나올 예정이다.
◆앞서 공급한 민간물량 3.3㎡당 1190만~1200만원 선
인천 검단신도시 첫 분양단지였던 호반산업의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AB15-2블록)은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951세대 모집에 총 5943명이 신청해 평균 6.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은 전용면적 84㎡A로 409세대 모집에 4347명이 몰리며 10.63대 1로 마감했다.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평균분양가는 3.3㎡당 1201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 72㎡가 3억6000만원(기준층 기준), 전용 84㎡가 4억700만원 수준이며 발코니 확장비는 1200만~1300만원선이다.
이어서 공급에 나섰던 유승종합건설의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 에듀파크’(AA4블록)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919세대 공급에 1315명이 청약해 평균경쟁률은 1.43대 1로 집계됐다. 1세대 뿐이었던 전용 94㎡A 타입은 1순위 기타지역에서 최고 경쟁률인 10대 1을 기록했다.
평균분양가는 3.3㎡당 1190만원만원으로 전용면적 84㎡가 3억5330만~3억9690만원 수준이다. 해당 면적의 발코니 확장비는 1290만원이다.
◆단지 바로 옆에 초·중·고 예정부지, 신설역 가까운 역세권
검단신도시 세 번째 타자로 나선 금호건설의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AB14블록) 모델하우스는 지난 2일 문을 열었다. 오픈 당일에는 85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도 집계됐다.
이 물량은 9·13 부동산대책 적용 전에 분양하기 때문에 강화된 청약규제를 적용받지 않아 검단신도시 내 마지막 전매제한 1년 물량으로 예상된다. 다음 달 예정된 법안이 시행되면 추후 공급하는 물량의 전매제한은 3년으로 늘어나게 된다.
↑ 단지 입지도 [자료 금호건설] |
다만 공공물량이라 1순위 청약은 청약저축 가입 후 1년이 경과한 ‘무주택 세대구성원’이여야한다. 1세대에서 2인 이상 청약시 중복청약으로, 1순위 청약 후 2순위 청약을 신청해도 모두 부적격 처리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1순위 경쟁시에는 전용 40㎡ 초과시 3년 이상 무주택 구성원이며 저축총액이 많은 사람이 우선 순위가 된다.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는 공공분양 특성상 9.13 대책에 따름 대출규제 영향도 받지 않는다.
앞서 공급한 단지들보다 인천지하철1호선 연장선 신설역(2024년 개통 예정)이 가까운데다 초·중·고교(예정) 등의 교육시설이 단지 바로 옆이라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신설역을 이용하면 계양역까지는 1정거장,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시 서울역까지 30분대에 접근할 수 있다. 도보로 역까지 가는 길에는 검단신도기 1단계의 중심상업시설이 들어선다.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 분양 관계자는 “모델하우스 공식 오픈에 앞서 이틀 전 실시한 사업설명회에는 예상보다 100여명이 넘는 250여명 공인중개사들이 방문, 공공물량임에도 내부 설계와 마감재가 괜찮다는 호평
청약접수는 오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7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3일이며, 정당 계약은 12월 3~5일 3일간 진행된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