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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시는 지난 29일 열린 제38차 마곡산업단지 정책심의위원회에서 한성컴퓨터, 엘앤피코스메틱, 오스템글로벌, 호디 등 4개 중소기업을 필지 분양 및 입주계약 체결을 위한 협의대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마곡산단 분양대상 총면적 54만3706㎡ 가운데 1개 필지 제외한 면적기준 99.5%에 달하는 54만724㎡ 토지 분양이 마무리됐다.
마곡단지에는 현재 대기업 50곳, 중소기업 102곳 등 총 152곳의 입주가 확정됐다. 초반 분양률 50%를 달성하는데 소요된 시간을 기준으로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DMC)가 약 5년이 걸린 반면 마곡산단은 약 2년으로 비교적 빨랐다는게 서울시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초반엔 위축된 부동산경기 등 여파로 분양 성과에 대한 우려도 있었으나 LG 등 대기업들을 선도적으로 유치하면서 이후 중소기업들도 경쟁적으로 따라 들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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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남은 필지 한곳을 내년 상반기 중 매각할 예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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