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로메딕과 현진소재가 파키스탄 내 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에 진출했다. 국내 팜그리드 구축 사업, 몽골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종합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이어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다.
인트로메딕-현진소재 컨소시엄은 지난 30일 부산 강서구 현진소재 본사에서 파키스탄 샤렘코그룹(SAREMCO Group), 파키스탄 대통령 직속기관인 싱크탱크위원회(Think Tank of Pakistan)와 함께 파키스탄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샤렘코그룹은 파키스탄에서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이다. 정부 발주 프로젝트를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싱크탱크위원회는 현 파키스탄 정부의 국가 경제정책, 외교 및 안보 정책을 자문하는 직속기구다.
협약에 따라 인트로메딕-현진소재 컨소시엄은 현지 컨소시엄 파트너사인 샤렘코그룹과 예비 타당성 조사를 거쳐 풍력발전 사업을 위한 현지 합자회사(SPC)를 설립할 계획이다. 50㎿ 규모의 풍력발전 단지를 파키스탄 내 3~4개 후보지에 조성하기로 했으며 이후 파키스탄 정부와 장기 전력 구매계약(PPA)도 체결할 예정이다.
인트로메딕은 파키스탄 에너지자원부와 협력해 본 사업을 실질적으로 이끌며, 현진소재는 40여년간 축적한 풍력발전용 메인샤프트 등 풍력발전 부품 기술력을 토대로 풍력발전 설비의 핵심 부품을 공급한다.
인트로메딕-현진소재 컨소시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파키스탄 정부와 신재생에너지 사업 관련 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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