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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배후수요, 지하철역과 붙은 초역세권 입지, 대형 극장 등 문화콘텐츠, 유럽풍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모두 갖춘 시흥 '플랑드르'(사진) 상업시설이 그 주인공이다. 제일건설과 HMG는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 상업6블록(능곡동 산27 일원)에 시흥 '플랑드르' 상업시설을 10월부터 분양한다. 시흥 '플랑드르'는 서해선 시흥능곡역 연결 통로가 예정돼 있고, 롯데시네마와 모다아울렛, 키즈 특화시설, 어드벤처, 테라스카페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이 상업시설은 지하 3층~지상 7층 총 331개 점포로 구성된다.
시흥 '플랑드르'가 위치한 장현지구는 시흥시 장현동·장곡동·광석동·능곡동·군자동·하중동 일원에 위치한 총면적 293만8958㎡ 규모 공공택지다.
여기에 1만8940가구(4만8250명 입주)가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 능곡지구 5755가구(1만7265명), 배곧신도시 2만1541가구(5만6000명), 은계지구 1만3174가구(3만4432명), 목감지구 1만2096가구(3만1250명), 광명역세권 9744가구(2만7042명) 등을 합하면 신도시에만 총 8만1250가구, 21만명 이상의 인구가 밀집된다.
시흥 '플랑드르'에 멀티플렉스 극장과 아웃렛이 들어올 경우 충분한 배후 수요가 갖춰져 있다는 얘기다.
또 장현지구는 시흥시청 등 관공서가 있는 행정중심지역으로 교통 요지가 될 전망이다. 시흥시청역에 예정된 지하철 노선만 3개로 이른바 트리플 역세권인 셈이다. 이곳은 지난해 4월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이 오픈하는 등 경기 서남부권 핵심 상권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장현지구는 올해 6월에 개통한 서해선(소사~원시선)의 시흥능곡역과 인접해 있다. 소사~원시선은 총연장 23.3㎞의 철도 노선으로 시흥은 시흥능곡·시흥시청·신현·신천·시흥대야역 등이 지나간다. 이 노선을 타고 지하철 1호선 소사역에서 갈아타면 서울 신도림역이나 시청역 등으로 쉽게 갈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이 대폭 향상된다. 향후 북쪽으로 대곡∼소사선, 경의선과 연결되고 남쪽으로는 서해선(홍성∼원시), 장항선 등과 연계돼 서해 축을 형성하는 주요 철도간선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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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후의 대규모 주거시설에 비해 이 지역에 상업시설이 적다는 것도 희소성 면에서 장점이다. 장현지구 내 상업시설 면적은 7만7522㎡ 수준으로 총면적(293만8595㎡) 대비 2.6%에 불과하다.
시흥 '플랑드르'는 다채로운 문화와 콘텐츠로 무장해 서남부권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플랑드르'라는 이름에 걸맞게 프랑스·벨기에·네덜란드 분위기로 꾸며지는 3가지 테마 거리가 고객들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스트리트형과 몰형 콘셉트의 상가를 다채로운 경관과 함께 배치해 '보며 걷는'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벨기에에 편입돼 있는 '플랑드르' 지역은 과거 프랑스 북부, 벨기에, 네덜란드 문화가 뒤섞인 다채로운 유럽 문화의 중심지 중 한 곳이다.
분양 관계자는 "지하철 역사와 바로 연결되
[전범주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