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7일 호텔신라에 대해 중국 따이공 매출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가 지속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시장 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축소로 목표주가는 11만원으로 하향했다.
올 3분기 호텔신라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2790억원, 645억원으로 전망된다. 중국 춘절 수요 증가와 따이공 매출 지속으로 면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9% 성장하며 전사 매출 견인할 예정이다.
유민선 교보증권 연구원은 "면세매출의 60% 내외를 차지하는 시내면세점이 같은기간 33% 성장하고 공항 매출은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8월말부터 시작된 알선수수료 경쟁으로 시내면세점 영업이익에는 타격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알선수수료 경쟁은 이달 부로 일단락될 예정이다. 3분기 알선수수료율은
유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알선수수료율은 11.3%로 안정화 될 것"이라며 "따이공 리스크로 알려진 상하이 푸동공항 비행기 전수 조사는 수시로 생겼던 사안으로 호텔신라 매출에 영향 없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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