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5일 모든 주택 유형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홈'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홈은 무선통신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기반 주택관리 시스템이다. 2019년 입주 예정인 시흥 은계지구 A-2블록 등 5000가구에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LH는 이번 스마트홈 구축 사업을 위해 (주)코맥스 컨소시엄을 계약 업체로 선정했다. 이를 통해 국민임대, 행복주택 등 장기임대주택 입주민에게 안전, 편리, 건강, 저에너지 삶을 제공하는 스마트홈 서비스와 플랫폼을 구축한다.
LH형 스마트홈에는 미세먼지 센서가 내장된 무선통신 IoT 스마트 허브가 설치된다. 또 자동 난방 조절을 비롯해 전력수요 관리 시스템을 활용한 에너지 절감 서비스와 에너지
특히 고령자 가구를 위해 IoT 리모컨을 활용한다. 스마트홈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고독사 예방을 위해 고령자 단독 거주 가구는 활동량 센서를 추가로 설치한다.
[김강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