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영 서민금융진흥원 초대 원장(신용회복위원장 겸임)이 임기 1년을 남겨두고 돌연 사의를 밝혔다. 후임 원장으로는 이계문 전 기획재정부 국장이 거론된다.
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김 원장은 전날 서민금융진흥원 관계자들에게 사의를 전달했다.
퇴임식은 오는 5일 오전 10시에 예정돼 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후임 진흥원장 겸 신복위원장이 취임할 예정이다.
진흥원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
김 원장은 앞서 서민금융진흥원이 설립된 2016년 9월 23일에 3년 임기로 취임했다.
한 진흥원 관계자는 "사의 배경은 '일신상의 이유'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내부에서도 이달 22일 열릴 국회 국정감사 대비가 한창인 상황에서 전해진 사의 표명에 당황하는 기색이다.
[정주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