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4~6월) 토목 및 건축공사 계약액(54조원)이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반면, 전 분기보다는 1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에 신고된 건설공사 계약에 따르면 공공 계약액은 10조7000억원으로 정부재정 조기집행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로는 0.8% 증가했으나, 전 분기(17.1조원) 대비 37.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민간은 43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보다 각각 4.7%, 0.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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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공사 계약액 추이(단위 조원) [자료: 건설산업종합정보망] |
기업 순위별 계약액은 상위 1~50위 기업이 21조2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5.2%↑), 51~100위 기업 2조6000억원(26.4%↓), 101~300위 기업 3조9000억원(20.1%↓), 301~1000위 기업 4조3000억원(7.5%↓), 그 외 기업이 22조 원(17.4%↑)을 기록했다.
지역(현장 소재지)별 건설공사 계약액은 수도권이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27조4000억원, 비수도권이 0.3% 증가한 26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31조8000억원, 비수도권이 1.5% 증가한
건설공사 계약 통계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국토교통부에서 운영 중인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에 통보된 건설공사대장 기재사항을 집계·분석한 자료로 종합건설업체와 전문건설업체가 계약한 1억원 이상 원도급공사가 대상이다.
건설공사 계약 통계에 관한 자료는 국토교통통계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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