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자영업자입니다. 작은 분식집을 운영 중인데 가게가 점점 어려워져 여기저기 빚을 냈는데요. 현재 여러 대부업체에 이자를 내고 있습니다. 높은 대출 금리를 내며 생계를 꾸리기가 너무 힘든데요. 저금리로 바꿔주는 금융상품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국내 한 개인신용평가회사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운영하는 '신용 Q&A' 코너에 올라온 질문이다.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바꿔주는 금융상품에 대한 문의다.
서민금융진흥원에서는 연 20% 이상(영세자영업자 15% 이상) 고금리 이자를 부담하는 서민들을 위한 제도 중 대표적으로 바꿔드림론을 안내하고 있다.
바꿔드림론은 신용도가 낮고 소득이 적은 서민이 대부업체 또는 캐피탈사 등에서 대출받은 고금리 대출을 국민행복기금의 보증을 통해 시중은행의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하는 서민금융제도다.
다만, 담보대출, 할부금융, 마이너스통장, 신용카드 현금서비스·신용구매·리볼빙서비스 대금은 제외된다.
또한 프리워크아웃은 신청 후 12개월, 개인워크아웃은 신청 후 24개월 이상 채무를 정상 상환중인 경우 가능하며, 나머지 채무조정 제도는 코드 삭제 후 지원 가능하다. 연 20%(영세자영업자 15% 이상) 이상의 카드론도 신청할
신청대상 고금리 채무의 경우 신청일 기준으로 6개월 이전 약정한 채무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즉, 최근 6개월 이내에 발생한 연 20% 이상 대출건은 바꿔드림론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단, 고금리 합산 총 채무액이 3000만원 이하인 경우 가능하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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