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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산업용 필름 업체 GRT 소액 주주 6명이 중국 장쑤성 장인시에 위치한 본사를 방문했다. 주주들은 생산 공장 견학을 마치고 경영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주주들은 배당·자사주 매입을 비롯한 주주 이익 강화 방안과 인수·합병(M&A) 진행 상황, 생산시설 증설(3공장 건립)에 대해 물었고 저우용난 GRT 대표가 직접 참석해 이에 대해 성실히 답했다. 일부 구체적인 사항은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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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T 상장 후 주가 흐름 |
6월 결산 법인 GRT의 2018 사업년도(2017년 7월~2018년 6월) 매출액은 3049억원이며 영업이익은 636억원에 달한다.
한 주주는 "GRT가 보유한 현금이 시가 총액과 거의 맞먹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3분기 말 기준 GRT가 보유한 현금 및 예치금
GRT는 국내 첨단장비기업 프로템과 MOU(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해당 기업 인수를 위한 최종 실사작업에 착수했다. 이는 한국 상장 중국기업으로는 한국에서 사업자회사를 소유한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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