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벤처기업 셀리버리는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상장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셀리버리는 국내 성장성 특례상장 1호 기업이 될 전망이다.
셀리버리는 지난 2014년 설립된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Therapeuticmolecule Systemic Delivery Technology: TSDT)’ 및 이를 적용한 ‘단백질소재 바이오 신약후보물질(Protein-Based Biotherapeutic Candidates)’의 개발과 라이선스 아웃을 주 사업으로 한다.
회사가 보유한 TSDT 플랫폼은 분자량이 큰 약리물질들을 세포 내로 침투시킬 수 있는 바이오의약품 개발이 가능한 신개념 신약 개발 플랫폼이다. 회사는 TSDT 플랫폼을 기반으로 파킨슨병 치료제, 췌장암 치료제, 골형성 촉진제, 고도비만 및 당뇨 치료제 등 4종의 단백질소재 세포투과성 바이오 신약 후보물질과 3종의 세포투과성 연구용 시약을 개발하고 있다.
또 TSDT 플랫폼 수출을 위해 국내제약사 및 다국적 거대 제약사(big pharma)들과 파킨슨병치료제, 희귀병인 LSD 치료제 등에 관해 다양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는 “TSDT 기반의 바이오신약 제품에 대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위해 상장을 결정했다”며 “성공적인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성장성 특례상장의 모범적인 선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