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20일 보험업계의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보험 산업 감독 혁신 TF'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날 학계·법조계·연구원 등 외부전문가 8명으로 '혁신 TF'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TF 위원장은 김헌수 순천향대 교수가 위촉됐다. 위원으로는 성주호 경희대 교수·김범 숭실대 교수·안철경 보험연구원 박사·김은경 한국외국어대 교수·양기진 전북대 교수·성영애 인천대 교수·나현철 중앙일보 논설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혁신 TF는 보험상품 개발과 약관 심사에서부터 모집, 가입, 보험금 지급심사, 분쟁 등 모든 과정에 걸친 문제점을 재검토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관련 부서장 등으로 실무지원단을 구성해 '혁신 TF'의 원활한 논의와 운영을 지원하고, 보험업계 자문단을 구성해 보험현장의 의견을 '혁신 TF'에 전달하도록 할 방침이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최근 발생한 즉시연금 및 암입원보험금 집단민원 제기는 우리 보험산업의 현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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