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텍의 밸브 사업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마이크로텍은 해외에 본사를 둔 유력 진공펌프사를 통해 국내 대형 반도체 제조사에 추가로 진공 밸브를 공급하는 계약이 빠르면 오는 10월 중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앞서 이번 계약을 위해 올 상반기부터 영업에 매진해 왔다.
해당 진공펌프사는 반도체용 진공 펌프 시장 점유율 글로벌 1위 업체로, 제품 공급이 시작될 경우 밸브 사업 매출은 지난해의 약 50% 이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진공펌프사의 중국 법인을 통해 주요 고객사인 중국 대형 디스플레이 제조 업체 B사에 올해 상반기 중 이미 제품을 납품한 바 있다"며 "중국에서의 영업 활동이 현재 진행중인 추가 공급 건에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마이크로텍은 골든브릿지제4호스팩과 합병 상장을 추진 중이다. 양사의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예정일은 오는 21일, 합병 기일은 내달 26일이다. 합병 후 총 발행 주식 수는 1900만928주이며,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 8일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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