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롯데케미칼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52만원에서 42만원으로 낮춘다고 17일 밝혔다.
백영찬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3분기 영업이익은 562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6.5% 감소할 전망"이라며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하면서 화학제품 수요 둔화와 가격 하락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 연구원은 그러면서 "올레핀 사업의 3분기 영업이익은 3508억원으로 전 분기와 작년 동기 대비 모두 감소할 전망"
그는 그러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는 올해보다 각각 6.1%, 6.0%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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