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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상반기 8개 전업 카드사의 순이익은 8101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5370억원보다 2731억원(50.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카드 이용액 증가로 가맹점수수료 수익이 1953억원 늘었고, 카드론 수익과 할부수수료 수익도 각각 1749억원, 672억원 증가했다. 대손 비용은 1785억원 감소했다. 반면 카드사 간 경쟁 심화로 마케팅 비용은 3235억원 증가하고, 영업 확대에 따른 차입금 증가로 조달비용도 918억원 늘었다. 금감원 측은 "제 살 깎기식 외형 경쟁으로 카드사 수익성이 약화하고 있으므로 과도한 마케팅 활동을 자제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여신협회는 최고금리 인하 등 효과로 상반기 순이익이 작년보다 줄었다는 입장이다. 금감원도 이날 보
[이승윤 기자 / 오찬종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