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후분양 사업에 연 3% 초반(CD금리(3개월물)+1.68%, 대출수수료 면제) 저금리로 사업비 대출이 가능해진다. 앞서 HUG는 사업자의 보증료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7월말 후분양대출보증 보증료율(연 0.422∼0.836%)을 종전 대비 약 40% 인하한 바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이재광, 이하 HUG)는 '후분양 표준 PF대출' 제도를 오는 14일 이후 보증신청분부터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상품의 주관금융기관은 국민은행, 우리은행, 한국산업은행 및 KEB하나은행이 최종 선정됐다. 이 상품을 이용하려는 주택사업자는 HUG와 주관금융기관들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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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HUG] |
또한 기존에는 준공 후 1년 내 상환해야했으나 향후 준공 후 1년 내 상환이 어려운 경우 모기지보증으로 대환하며 경기침체시에는 분양시점을 연기할 수 있도록 대출기간을 연장해준다는 방침이
이재광 HUG 사장은 "후분양사업의 경우 총사업비의 70% 수준의 PF대출이 필요함에 따라 사업자 금융비용 부담이 큰 만큼 저금리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후분양 표준 PF대출 출시로 민간자율에 의한 후분양사업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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