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키움캐피탈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다음달 공식 출범한다. 신임 대표에는 최창민 전 키움증권 IB사업본부장(사진)이 내정됐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11일 "키움캐피탈이 지난달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금융감독원에서 사업 등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다음달 공식 출범할 것"이라고 전했다. 키움증권은 키움캐피탈에 자본금 2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며, 초기 20
명 안팎의 전문인력으로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새 수장에 오른 최 신임 대표이사는 한국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산업은행, 신한증권, 신흥증권 등을 거친 금융전문가다. 키움증권에는 2009년 합류해 IB부문 강화에 주력해 왔으며, 캐피털 설립을 통해 기업금융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
[진영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