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산업개발이 서울 도심 속 죽어가는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는 리모델링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고가에 가려져 어두침침하게 버려진 빌딩 저층부를 통행자와 여행객들이 찾는 핫플레이스로 바꿔놓은 것이다.
대우산업개발은 사단법인 한국리모델링협회가 주최하는 '2018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의 준공부문에서 우수상(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상)을 수상했다. 준공부문은 최근 5년 내 공사완료 된 리모델링 건축물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대우산업개발은 지난해 리모델링을 완료한 대우재단빌딩의 'seoullo terrace (서울로 테라스)'프로젝트로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우재단빌딩은 서울역에서 남산공원으로 이어지는 길과 남대문 시장으로 가는 길목인 퇴계로에 위치해 오랜 기간 동안 지나가는 사람들의 통로역할을 하며 30년의 깊은 세월만큼 노후화된 건물이었다. 대우산업개발의 손을 거치며 지하 1층 ~ 지상 3층은 기존 업무시설에서 도심 속 쉼터와 길목역할을 하는 '서울로 테라스'로 새롭게 변모했다. '서울로 테라스'에는 유명 식음료점이 입점해 평일에는 주변 직장인이, 주말에는 관광객들로 북적이며 낙후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더욱이, 서울로 테라스와 고가산책로인 '서울로7017'에는 연결통로가 있어 도심재생이 활발한 서울역 일대에서 도심 속 휴식공간을 대표하는 명소가 됐다. 뿐만 아니라 이 프로젝트는 오래된 건물과 최첨단 시스템이 결합하여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느낌을 느낄 수 있다.
대우산업개발 관계자는 "독보적인 리모델링 사업 노하우로 무장하여 철저히 기존건물을 분석하고, 낙후된 건물에 생기와 원동력을 불어넣는 리모델링의 본질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리모델링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은 한국의 건축문화 발전과 건축인들의 창작 의욕을 드높이고 리모델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여는 대회로 국토교통부 후원으로 사단법인 한국리모델링협회가 진행한다.
[전범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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