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대금이 증가하고 있는 주들에 주목해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월 유가증권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5조2264억원으로 지난해 8월 4조9392억원 이후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때 10조원을 넘었던 거래대금이 6월 중순 이후 5조원대 아래로 하락한 것이다. 코스닥 역시 지난달 일평균 거래대금 3조537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1월 8조6681억원의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최근 거래대금이 늘어나고 있는 미디어·화장품 업종 중 동시에 실적 전망이 양호하게 유지되는 기업들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코스맥스는 지난 60일 평균 거래대금 대비 최근 20일 거래대금이 14.4% 증가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 회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4.5% 증가한 143억원에 달할 것이란 예상이다.
같은 기간 에스엠은 거래대금
콜마비앤에이치 역시 9.2%의 거래대금 증가세를 보였다. 3분기 실적은 156억원으로 16.5%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삼화콘덴서는 같은 기간 거래대금이 13.1% 증가했다.
[박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