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탓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6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5일 낸 '2018년 8월 말 외환보유액'을 보면 지난 달 말 우리 외환보유액은 4011억3000만달러로 7월보다 13억2000만달러 줄었다.
외환보유액 가운데 92.9%를 차지하는 유가증권(3728억4000만 달러)이 지난 달보다 20억7000만달러 줄어 가장 많이 감소했다. 유가증권은 국·공채와 회사채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 3월부터 7월까지는 미국 달러화로 표시한 우리 외환보유액이 5개월 연속 늘어 사상 최대 기록을 이어왔다. 하지만 8월 들어 금액이 줄어든 건 미국 달러화 가치가 오르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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